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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 me at me2DAY
믹시
[oixmoo, 2007/02/01 15:12, Where am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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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가을 이후 나는 한사람을 잃고
             허기를 채우려는 듯 쌍방이든 일방이든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것들이 사라지고 상기되고 얽키면서
             그 큰 구멍은 메워졌고 긴긴 겨울을 지나
             봄을 맞는다.

             하지만 아직 겨울이고 이 겨울이 가기전에
             그 기간동안의 조각중에 두개 정도가
             오늘 불현듯 기어 올라 이 포스트를 쓴다.(이 영화가 오늘 개봉이다.)

             우연히 낚여서 만난 영화 - Paris, je t'aime - 파리, 사랑해

             한도시에 반해서(결단코 반한거다) 만든 영화가 몇몇있었다.
             그중 파리라는 도시는 내 기억에 두개다.
             희미하지만 전작이 지금 얘기하는 영화보다 낫다.

             100여분동안 무려 스무개에 육박하는 사랑이야기가
             파리를 무대로 펼쳐진다 아니 지나간다.
             공평분배하여 각각 5분여가 넘지 않으니 졸면 낭패.
             무쟈게 나오는 유명배우 얼굴 확인하기도 바빠서
             더 유명한 감독들의 이름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파리에 대한 나의 인상은 음울이다.(음침과 암울을 버무린 나만의 단어다.ㅋ)
             파리의 낭만을 꿈꾸거나 말하는 사람들에겐 미안하지만
             여태 이 인상은 변하지 않았고 변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이 영화에 무수히 스쳐가는 파리의 모습도 내가 보기엔 그렇다.
             아니 누가 봐도 그렇게 보인다고 믿는다.
             그래서 결론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파리다.
             파리에선 모두 사랑을 한다.
             이건데 사실 서울도 마찬가지다.

             왜 파리여만 하는가?
             안타깝게도 답은 파리니까. 이다.

             위의 영화와 동시에 낚여서 만난 아오이 우유 아니 아오이 유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인이고 여자다.
             내가 자꾸 우유로 발음되는 것은 실제로 보게 된다면 알 것이다.
             이 배우가 더 어린데 전젼이 이 배우 짝퉁같다.

             하지만 배우 경력은 절대 우유빛이 아니다.

             내가 왜 파리, 사랑해 영화를 거론하면서 이 배우를 꺼내냐면
             이 영화와 이배우를 거의 같은 장소에서 만나게된 이유도 있지만
             음울한 영화를 보고 난후엔 씻어 줄 필요가 있다.
             (파리, 사랑해)가 결단코 음울하다는 전제하에
             아오이 우유 아니 유우가 나오는 [허니와 클로버]를 보고
             엔딩에 나오는 그녀의 미소를 봐주라는 것이다. ㅋ

             나는 어제
             남대문 시장에서 갈치를 발라주고
             월미도로 달려갔다.
             우리의 비린 사랑도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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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1 15:12 2007/02/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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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미 | 2007/02/01 16: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맨 밑에 사진이 아오이유우양 인가봐요..
순간 좀 섬짓했다는.....얼굴이 넘 어둡게 나와서...머리는 풀어헤치고..ㅠㅠ
자세히 보니 웃는 모습이 귀엽네요..ㅎㅎ
난 파리는 커녕 울나라 밖으로 나가 본적이 없어서...
어디서 이런 글귀를 본듯은 하네요..
죽어서는 천국 살아서는 파리에 살고 잡다고....
나는 그냥 한번 귀경만이라도...가고 잡다.ㅠㅠ
진한 사랑 한번 하고파서??? ㅋㅋㅋ
oixmoo | 2007/02/01 17:56 | PERMALINK | EDIT/DEL
네 맞습니다. 사진이 좀 어우둔건 캡쳐탓입니다. ^^

살아서는 파리라...으음. 멋진걸요. ㅋ
어느나라던 지군데 별볼일 있겠습니까? ㅎㅎㅎ
저는 이말을 하고 싶군요
내가 지겹게 스쳐 다니는 이거리가
누군가에겐 그토록 오고 싶은 나라일수도...^^;; 죄송. (_ _)

진한 사랑 원츕니다. ㅋㄷ
트리오 | 2007/02/02 13: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난 일단 오익스무님이 쓴 글이 장문이면 내맘대로 중간중간 캡처해서 읽는 습관이 있습니다.
허나~
오늘은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딴생각없이 정독했는데~~
도저히 오익스무님의 심오한 정신세계를 따라잡을 수가 없어...
하던대로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헥헥~~
oixmoo | 2007/02/02 14:06 | PERMALINK | EDIT/DEL
ㅋㅋㅋㅋㅋ
저의 정신세계가 심5합니까?

정신세계 자체가 없습니다. ㅠ
사실 장문을 쓰면 먼저 정리를 하고 해야하는데
저는 그냥 직접 타자쳐서 오타만 대충고치고 끝.

이래서 그렇습니다...ㅋㅋ

좋은 방법이구료
앞으로 누가 물으면 중간 캡쳐해서 보시요 - 이래야 겠어요
냐하하하~
박남미 | 2007/02/02 13: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집에가서 봤더니 조금은 덜 어둡더라고요...
훨씬 표정도 밝아 보이고.ㅋㅋㅋ
여기서 보면 진짜로 시커먼기......

그쵸..누군가는 오고 싶어 할꺼고..
또 누군가는 떠나고 싶어도 할꺼에요.ㅠㅠ
타국살이를 해보지 않아서인지 아직은 동경입니다..ㅋㅋ
oixmoo | 2007/02/02 14:03 | PERMALINK | EDIT/DEL
그쵸?
모니터가 좀 정상적이면 제법 볼만합니다. ^^

앞으로 마니 마니 떠나게 되실 분 같습니다.
화이팅~
트리오 | 2007/02/03 23: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엥? 나도 그러네? 우유(^^)얼굴이 집에서 보니 지대루네요...
글구 난 오익스무님의 각 분야의 해박한 지식과 깊은 생각주머니를 부러워하고 칭찬하는 글이었는데~~~
오해하삼
삼해만 버리시고 이해하세요...
oixmoo | 2007/02/04 01:33 | PERMALINK | EDIT/DEL
ㅎㅎㅎ 우유.

해박과 깊은 이라고요???

이건 삼해를 버리기 전에 삼해가 더해져
칠렐레 팔렐레 모드가 됩니다. ^^;;

암튼 삼해를 버리면 오해에서 이해가 된다는건
정말이지 센스놋북입니다요~~
HumanLOG | 2007/03/05 08: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곳에 글을 쓰면 보시려나 모르겠네요.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님의 그림솜씨에 반해서 멈춰 구경중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랑해, 파리]를 어둠의 경로로 다운중이지요. 기대됩니다. ^^
oixmoo | 2007/03/05 12:11 | PERMALINK | EDIT/DEL
이곳 어디든 쓰시면 보이지요. ^^
그림 좋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헤~

어둠의 경로라...ㅋㅋ
[사랑해, 파리]는 기대한 만큼 재밌었나요?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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